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하면서 제주지역에 영향을 줄 지 관심이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3시 괌 북서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볼라벤'이 21일 오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7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5km의 느린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볼라벤'은 중심기압 995hPa, 최대 풍속 초속 27m, 강풍반경 280km의 소형급이다.

'볼라벤'은 서북서진해 22일 오후 3시께에는 괌 북서쪽 약 104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강해져 중형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볼라벤'은 계속 서북서진해 지난 23일 오후 3시께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40km 부근 해상, 24일 오키나와 남동쪽 약 8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고원'을 뜻한다.<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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