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국립묘지인 국립제주호국원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 유해 1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국립제주호국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보훈처는 오는 11월 22억원을 들여 호국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2015년까지 341억원을 들여 제주시 노형동 산 19의 2 일대 공유지 33만㎡에 호국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호국원엔 봉안당, 현충관, 현충원, 관리동, 잔디광장 등이 들어선다.

보훈처는 국립제주호국원을 국립현충원으로 승격해 참전유공자와 순국선열, 애국지사, 국가사회 공헌자까지 안장할 방침이다.

현재 제주엔 국립묘지가 없어 숨진 국가유공자들은 읍ㆍ면 14개 충혼묘지나 가족묘지 등에 안장됐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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