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은 28일 태풍 '볼라벤' 공습으로 우려되는 농작물 생육 지도계획을 발표했다.

노지감귤은 검은점무늬병, 궤양병, 역병 발생이 우려돼 48시간 이내 예방약 살포가 필요하다고 농업기술원은 당부했다.

또 감자, 콩, 당근, 더덕, 양배추 등 밭작물은 침수피해로 병해충 발생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해안지역 농작물은 바닷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반드시 24시간 이내 물뿌리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주지역엔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305.9mm의 폭우가 내렸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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