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가파도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준공식은 오는 10일 가파도 풍력발전 부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도가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주) 등 국내외 기업과 공동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했다.

그동안 디젤발전기로 공급하던 전기를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전력저장 장치만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또 자동차는 전기자동차, 농기계·어선은 단계적으로 대체된다.

가파도 전 세대엔 스마트미터기, 홈 지능화 기기 등 스마트 홈이 구축되고 가파초등학교는 스마트그리드 스쿨 시범모델로 육성된다.

이어 전신주 지중화, 경관개선사업 등 탄소 제로 시범 관광지로 조성된다. 

강시철 도 스마트그리드과 과장은 "자체 생산 전력으로 에너지 소비 100%를 충당하는 세계 최초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녹색성장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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