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홈페이지 캡쳐. 의제 162번으로 논의 중인 '제주 세계환경수도 모델 도시 조성 및 평가인증시스템 구축방안' 발의안이 이미 3일전에 채택된(Adopted) 것으로 표기됐다.
제주가 세계환경수도로 가는 첫 걸음부터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가 발의한 '제주 세계환경수도 모델 도시 조성 및 평가인증시스템 구축방안'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회 통과여부도 제대로 확인하고 있지 않은 것.

현재 14일 오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홈페이지에 따르면 환경수도 발의안이 '의제 162번'으로 이미 '채택된(Adopted)' 상태라고 표시돼 있다. 더구나 마지막 업데이트 일자가 3일전(3 days ago)으로 표기돼 있다. 3일전에 회원총회에서 채택했다는 말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아직 채택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세계환경수도 평가 및 인증 시스템 발의안 내용을 보면 IUCN은 지향하는 환경모델도시를 평가하고 인정할 수 있는 시스템 프로그램 개발해 운영하고, 6개 위원회, 사무국 공동참여로 사업을 발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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