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결의안 2차 컨택 그룹 일정이 다시 조정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14일 제주해군기지 결의안과 관련한 컨택 그룹을 오후 6시30분에 진행하기로 했다가 오후 5시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논의 방식도 비공개가 아닌 1차 컨택 그룹처럼 모두 공개한 상태로 진행되는 형태로 변경됐다. 다만 발언권이 IUCN 회원들에게만 줄 것인지 참석자 전원에게 줄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써 컨택 그룹이 끝나는대로 해군기지 결의안이 이날 오후에 계속 진행되는 IUCN 회원총회에 상정되거나 15일 오전에 상정될 예정이다.

국방부와 정부가 1차 컨택 그룹 때처럼 논의안 수정이 아닌 의제 자체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주장이 펼쳐질 경우, CHN(인간과 자연의 모임, 캐나다 토론토 소속 IUCN 회원단체)에서 제출한 본안과 국방부 측에서 요구한 수정안이 동시에 상정된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