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과 한국장기기증원은 지난 24일 '장기기증 활성화 프로그램(Donor Action Program) 사업 운영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간 장기이식과 관련, 두 번째 체결되는 것으로 장기기증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기증 및 이식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맺어졌다.

이 협약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은 '도너 액션 프로그램 웹 사이트'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 자료 제공 및 중증 뇌손상 환자로서 뇌사 진행가능성 높은 환자 사전의뢰, 장기기증 향상 질적 관리를 위한 제반 관련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한국장기기증원 측은 도노 액션 프로그램의 정상적인 운영과 교육, 연구조사 및 결과 제공, 뇌사자 장기기증 및 이식의 증진 등을 도모하게 된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뇌사자에 대한 장기이식 등에 상호협력을 통해 장기이식 의료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뇌사자의 장기이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1999년 뇌사 판정 및 뇌사자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2000년에는 장기이식, 뇌사판정, 장기이식등록기관 등으로 각각 지정돼 뇌사판정 및 장기이식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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