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물의를 빚은 방송과 관련한 전문가 간담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125호에서 열린우리당 제6정책조정위원회(교육·문화·여성) 주최로 김재윤 의원 주관으로 ‘방송 윤리 환경, 무엇이 문제인갗라는 주제의 전문가 간담회가 열린다.

이 간담회는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KBS 심의팀 민영목 부장, 방송위원회 평가심의국 이종민 차장, 문화관광부 방송광고과 강정원 사무관, PD연합회 정호식 회장, 이동연 문화사회연구소 소장, 박준흠 웹진 ‘가슴’ 편집장, 지병문 열린우리당 제6정조위원회 위원장과 김재윤 의원이 참석한다.

최근 MBC 하반신 노출 사건과 KBS 며느리의 시어머니 뺨때리는 장면 등 공중파 방송이 잇따라 물의를 빚는 것과 관련해 지난 3일 열린우리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재윤 열린우리당 제6정조위 부위원장은 “방송 심의 규정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하겠다”는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 대해 “정책조정위원회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의식을 심화시키는 자리”라며 “방송사의 자율적 심의 기구 강화, 방송사 제재 강화, 방송법 개정 등 다양한 안을 놓고 방송사, 프로듀서, 방송위원회, 문광부, 시민단체 등 각계의 입장을 듣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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