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8일 국회 환노위에 출석해 아시아나항공 긴급조정권 발동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류승일기자/노컷뉴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아시아나항공 노사의 협상 경과를 예의주시하면서 긴급조정권 발동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해 "아시아나항공 파업에 대한 긴급조정권 발동의 첫 단계로 국무회의에서 파업상황을 보고한 뒤 내일 오후 3시 중앙노동위원장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아시아나 노사의 극적인 협상 타결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국민 전체 관점에서 긴급조정권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이 "노사자율타결을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노사 중재단을 구성할 의향이 없느냐"고 묻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CBS정치부 이재기기자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