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투숙한 마약투약자가 환각상태에서 6층 건물에서 떨어져 뇌사상태에 빠졌다.

14일 오후 8시40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 6층 객실에서 A(41)씨가 1층 주차장으로 떨어진 것을 주차관리원(56)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A씨가 6층 객실 창문에 매달려 고함을 지르던 중 1층 주차장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두개골 골절 등으로 뇌사상태다.

A씨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투숙한 객실에서 마약 투약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1회용 주사기 12개와 지문 19개를 채취해 감식 중이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투숙한 50대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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