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과 개혁개방 1번지인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이 두 대도시를 잇는 세계 최장 고속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외신을 대상으로 한 시승 행사가 열렸다.

22일 중국 신화통신 포털 신화망에 따르면 이날 다수의 외신 기자들이 중국 철도부의 주최로 징광(京廣)고속철도 시승 행사에 참가했다.

오는 26일 총 길이 2298㎞의 고속철도의 전 노선이 전면 개통되면 이 철도는 세계 최장 고속철도가 된다.
지난 2009년 말 우선 우한(武漢)~광저우 구간, 지난 9월 정저우(鄭州)~우한 구간 등이 부분 운행된 데 이어 이번에 베이징~스자좡(石家庄)~정저우 구간 연결이 마무리돼 전면 개통되는 것이다.

한편 철도 전 구간은 시속 350㎞로 운행할 수 있게 설계했지만 초기에는 최고 시속 300㎞로만 운행할 예정이고 양 도시 간 22시간이 걸리던 운행시간은 8시간으로 대폭 단축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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