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은 최근 '외래처방인센티브사업'평가결과 약품비 1억 7000여만원을 절감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지난해 상반기 외래처방 약품비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에서는 전국 병원 1300여개 기관중 일반병원 385개소, 종합병원 97개소, 상급병원 12개소 등 494개 의료기관이 약품비 68억여원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한라병원의 상병별 약품비 현황을 보면 뇌경색증이 가장 많았고, 인슐린(비의존당뇨병), 만성허혈성 심장병, 본태성 고혈압, 전립선의 증식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래처방인센티브사업은 의사가 동일효능의 약을 저렴하게 처방하거나 약 품목수를 적정화하는 방법 등으로 약품비를 줄이면 해당 병·의원에 절감액의 10~15%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다.

이어 약품비 절감노력과 적정한 약제를 사용토록 하기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부터 의원급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고, 지난해부터 병원급 기관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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