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약동하는 4월, 제주에선 제12회 제주 국제 울트라 마라톤 대회 등 10개의 스포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4월엔 4개의 국제대회, 5개의 국내대회, 1개의 도민대회 등이 마련됐다.

첫 스타트를 끊은 '2013 제주 국제 주니어 테니스 대회'는 지난 27일 개막해 4월 7일까지 연정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이어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탑동 광장을 출발해 제주월드컵경기장까지 달리는 '제12회 제주 국제 울트라 마라톤 대회'와 '2013년 울트라 마라톤 세계선수권 대회'가 준비됐다.

또한 160g의 원반을 이용해 럭비를 연상케 하는 이색 레저 스포츠인 '2013 제9회 제주 국제 얼티밋프리스비 대회'가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강창학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내대회인 '제28회 대통령기 전국 볼링 대회'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우성볼링장과 팬코리아 볼링장에서 열린다.

전국 골프 애호가들이 참가하는 '제12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 골프대회'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캐슬렉스 C.C에서 진행된다.

골프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제15회 도지사배 전국 주니어 골프대회'가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오라 C.C에서, '제6회 롯데마트 여자오픈골프대회'는 내달 9일부터 14일까지 롯데스카이힐 C.C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2013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제주시 애향운동장을 출발, 해안도로를 잇는 환상의 코스에서 전국 마라토너들이 경쟁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제47회 제주도민체육대회'는 57개 종목. 참가인원 1만 6000원 규모로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시 이루언에서 열린다.

제주도 관계자는 "풍성한 스포츠 대회로 약 45억원의 소비지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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