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과 평화.
제주 4.3평화재단(이사장 김영훈)은 기관지 '4.3과 평화' 제11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호에는 제65주년 제주 4.3사건희생자위령제를 특집으로 다뤄 현장 스케치와 참석한 내외빈들의 평화메시지 등을 담았다.

김영훈 이사장은 권두언을 통해 위령제가 원활하게 봉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도민들과 각 봉사활동 단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통해 약속한 4.3국가추념일 지정과 제주4.3평화재단 국고지원 확대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주4.3평화공원 및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4.3추념행사들을 정리하고, 식전행사에서 알므다운 선율로 도민들을 감동시킨 일본의 소레이유 합창단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4.3역사문화교원직무연수, 4.3평화의길 걷기 행사, 새정부의 4.3해결과제 및 4.3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등재 등 주요뉴스도 다뤘다.

특히 이번호부터 유족수기를 실어 유족과 희생자들의 4.3으로 인한 아픔을 공유하고 상처의 치유를 함께 모색키로 했다.

김영훈 이사장은 "4.3과 평화가 4.3문제해결에 접근하고, 4.3전문지로써 발돋움해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는 중요한 홍보지의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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