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는 18일에 이어 19일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 전반에 대해 질의를 벌인다.

도정질문 둘째 날인 19일엔 손유원, 현우범, 소원옥, 윤춘광, 김진덕, 이선화, 허창옥, 강경찬, 한영호, 김영심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이날 도정질문에선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갈등 해소 방안과 경제위기 극복 대책, 서귀포 재활병원, 사회복지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대책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선화 의원이 ‘더 갤러리 카사델 아구아’ 철거에 따른 복원 대책 등을 추궁할 예정이어서 우근민 지사가 어떤 대안을 제시할지 관심이다.

이와 함께 윤춘광 의원이 대안학교 설립 부진 이유에 대해서도 공세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도정질문 때 우 지사가 대안학교 설립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또한 손유원 의원이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에서 우근민 지사가 ‘C’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 공약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 우 지사와의 설전도 예상된다.

다음은 의원별 질의 요지다.

손유원 의원.
▲손유원 의원(조천읍, 새누리당)

△최근의 경제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견해를 밝혀달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경제성장 위기 극복을 위한 신성장 5대 산업과 첨단 성장 4대 산업의 성과는 무엇인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궤도를 수정할 의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이렇게 낮은 등급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공약한 200개 과제 중 임기 내에 몇 건이 달성될 것으로 보는가. 달성 불가능한 것은 무엇이고, 이유는.
△기술 파급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바이오산업을 육성할 의향은.

현우범 의원.
▲현우범 의원(남원읍, 민주통합당)

△소비자가 선호하는 감귤 1번과 유통을 합법화할 의향은 없나.
△향후 소비자 선호에 걸맞은 당도 기준 선별시스템 및 당도표시제 도입 의향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선정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실체는 무엇인가. 향후 추진계획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지원 사업과 갈등해소 방안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제주발전지원계획 예산 중 제주계정 광특회계 예산은2467억원으로 23%에 달해 순수한 제주 발전 기회를 잠식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은 무엇인가.
△크루즈 기항 비활성화 때 터미널 활용 방안은.
△남원읍 국제청소년수련원 관련 현재 정부의 추진 과정과 도의 구체적 계획은.

소원옥 의원.
▲소원옥 의원(용담1동, 민주통합당)

△공항소음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 및 부동산 매수청권 행사 등 제도 개선 의향은.
△경관침해, 해양오염을 야기하는 음식점 해수 인입관 관리계획은 무엇인가.
△육상양식장 해수 인입관 주변 해양생태계 관리 계획은.
△도내에 산재한 마을유적에 대한 자원화와 보호 방안은.
△공직사회 내부 공모를 통해 직영 공공시설의 적자 최소화를 위한 ‘공공시설 정상화 운영팀’ 시범 실시 의향은.

윤춘광 의원.
▲윤춘광 의원(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지난해 도정질문 당시 대안학교 설립을 약속했는데 지지부진한 이유는. 즉각 설립을 위해 도민에게 계획을 밝히라.
△제주발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680명이 학교를 그만두고 있다. 학업중단 청소년을 수용할 특단의 대책은 없나.
△서귀포시 제1청사를 2청사로 이전하고 1청사를 도내 의료법인을 활용해 서귀포의과대학을 설립할 의향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대를 경험한 노인은 13.9%에 이른다. 서귀포에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노인쉼터를 조성할 의향은.

김진덕 의원.
▲김진덕 의원(외도·이호·도두동, 민주통합당)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하면서까지 별장을 조성해야 하나.
△숙박시설 위주의 중국인 투자에 대해선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하지 않을 의향은.
△싱가포르처럼 제주도가 권한과 기능의 범위 내에서 개발 사업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위험성을 줄이는 방안 검토할 의향은 없나.
△도두하수처리장은 적정처리 용량의 임계치에 달했다. 도두하수처리장이 제주시 전체 하수관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나 분석한 적이 있나.
△공공하수관거 누수율 조사할 의향 있나.
△하수처리수를 조경용수 등으로 사용하는 중수도 활용시스템 도입 의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용량부족 문제, 노후관에 대한 점검, 오수관 파손 대처 방안은.

이선화 의원.
▲이선화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 철거에 따른 구체적인 복원계획과 재원부담 대책은.
△영화 ‘지슬’의 성공사례를 이어가기 위한 제주의 영상산업 육성방안과 영상문화인재 양성 대책은.
△제주이주민에 대한 제주만의 귀농귀촌 정책지워방안과 문화이민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필요성에 대한 견해는.
△제주올레코스 내 마을 빈집과 마을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마을 살리기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견해는 .
△올레업무를 청정환경국이 아닌 문화관광스포츠국으로의 업무이관 및 월드 트레일 국제기구유치에 대한 견해는.
△국제자유도시 비전의 재점검 의향과 제대로운 추진을 위한 조직 재정비 및 국제자유도시 브랜드 마케팅 강화 방안은.

허창옥 의원.
▲허창옥 의원(대정읍, 무소속)

△현실적인 친환경농업 육성 계획과 목표 수립의 필요성에 동의하나. 수립할 계획은.
△경축순환농법을 위한 가축사육 제한구역 예외 조항 인정 필요성에 동의하나. 예외조항을 인정하지 않는 근거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 활성화 필요성을 느끼는지. 그렇다면 대책은.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연구조사 필요성에 동의하나.
△제주도 차원에서 해양쓰레기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
△자영업자 관련 추진 정책은.
△영세 자영업자 사회안전망 구축 필요성에 동의하나. 앞으로 계획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갖고 있나.

강경찬 의원.
▲강경찬 교육의원(한림·애월읍, 한경·추자면, 연·노형·외도·이호·도두동)

△경남 창원시는 대마도를 한국 영토로 규정하는 '대마도의 날 조례'를 개정했다. 도지사의 견해는.
△이어도의 날 조례와 관련 향후 추진 방안은.
△매년 평균 662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제주도가 직접 나서서 제주도교육청과 협조해 대안교육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해야 한다. 이에 대한 견해는.
△도와 교육청이 협조해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할 의향은.
△2012년 2분기 제주지역에서 최고의 청년실업이 발생했다. 대책은.
△도내 4년제 대학 취업률이 16개 시·도 중 최하위다. 국립대학의 존재적 가치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학생 등·하교 및 오일장 날 시외버스 증차 운영 및 시내버스와 동일한 승·하차 할 수 있는 버스로 교체하는 방안은 어떻게 생각하나.
△2005~2013년까지 교통신호등 교통시설심의로 가결된 사항 22건이 예산이 없다고 시행되지 않고 있다. 추경예산에 우선 반영할 의향은.

한영호 의원.
▲한영호 의원(성산읍, 새누리당)

△인적자원개발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환류 및 활용 방안은.
△공무원의 직무발명을 활성화하는 제도 및 여건 조성해야 한다. 이에 대한 방안은.
△사회복지 예산확충과 조직 구성 확대를 위한 방안은.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소규모학교를 살리는 정책적 방안 모색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소규모학교를 살리기 위해 교육정책협의회와 정책협의회에서 적극 나설 의향은.

김영심 의원.
▲김영심 의원(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지난 예산결산위원회에서도 논란이 됐던 마을 어장 인공낚시터 개발사을 강행하는 이유는.
△바다 자원을 무분별하게 소모하고 환경을 훼손하는 것에 대한 대책은.
△학교 내 CCTV 화소가 낮아 통합관제센터에서의 모니터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 채용과 관리를 각각 별도로 하고 있다. 통합·운영하는 것에 대한 견해는.
△학교나 운동장 주변 CCTV를 필요한 경우 학부모들에게 개방하는 것에 대한 견해는.
△공항소음대책위원회와 관련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사람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해당 공무원의 직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규정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할 의향은.
△서귀포에 재활병원을 건립한 취지는.<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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