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7월 문화이용권 문화카드 발급률 100% 달성에 이어 9월 말 기준 이용률 69.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카드는 저소득층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문화이용권사업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제주도 지원을 받아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도와 문화예술재단은 올들어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982명에게 연 5만원 한도에서 공연·전시·영화 등 관람료와 음반·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문화카드를 발급했다.

이번 문화카드 발급과 이용률이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도내 읍·면·동 담당공무원들의 '발품'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화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의 가구에 1매씩 지급되며 5만원 범위에서 연극이나 뮤지컬, 전시, 영화 관람할 수 있다. 만 10세에서 19세 청소년인 경우 개인카드가 추가 발급된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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