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22일  함덕농협(조합장 고금석)관내에서 농협중앙회 농기계은행사업단 주관으로 함덕농협과 전남 팔영농협간 농기계 품앗이 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벼농사 방제를 끝낸 전남 고흥군 소재 팔영농협이 농한기를 이용, 제주지역 밭작물 방제시기에 맞춰 무인헬기가 함덕농협의 무인헬기와 함께 전개되는 무우밭 공동방제이다. 

농기계품앗이는 힘들 때 농사일을 서로 돕는 우리의 미풍양속을 계승하면서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이용효율도 높일 수 있어 향후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는 대부분 밭농사로 육지의 논농사와 방제시기가 달라 공동이용의 효과가 매우 높다.

올해 여름에는 함덕농협 무인헬기도 경기, 전남 및 충청지역 수도작(논) 방제 약 31만평 방제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콤바인을 이용한 메밀 수확작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농기계 품앗이 행사를 하는 함덕농협과 팔영농협은 모두 농기계은행사업을 직영으로 운영, 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지역별·작물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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