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강환 배제대 관광축제대학원장은 제주지역 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킬러콘텐츠'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주만의 차별되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킬러콘텐츠(Killer Contents)의 선택 및 집중 전략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킬러 컨텐츠’란 충성도나 구매력을 대가로 방문자들의 목표와 목적들을 만족시키는 것을 뜻한다.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대학원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2013 축제 아카데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관광협회(김영진 회장)와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아카데미에는 도내 축제관계자와 담당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정 원장은 “제주만의 차별되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키워 나가야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킬러콘텐츠의 선택 및 집중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원장은 “축제 담당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 시스템 도입과 입장료 및 부스 임대, 판매 수익, 기업 스폰서십 적극 유치 등 축제 재정자립도 확보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조미영 축제전문가는 기획사 의존에서 탈피할 것을 주문했다.

조씨는 “주체가 없는 행사 치르기는 지양해야한다”면서 “축제 대부분이 기획사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씨는 “우수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문화의 특수성을 살려야한다”면서 “주제가 정확한 메인 행사를 통한 독창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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