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방사능 유출 여파 등으로 침체됐던 어업인들에게 낚시어선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낚시어선 상반기 112척, 하반기 109척을 대상으로 지난해 낚시어선업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낚시어선 이용객은 17만6405명, 총수입은 49억4400만원, 척당평균 45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2012년도 19만5033명, 35억600만원 대비 이용객은 9% 감소, 수입액은 41%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는 접근성이 좋은 도두항을 중심으로 야간 선상 갈치잡이 체험낚시와 주변 횟집과 연계한 저렴한 가격의 낚시어선을 운영하는 한경면 고산지역이 전문 낚시인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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