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위 왼쪽부터 강경찬 의원, 강성균 제주과학고 교장,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익수 전 관광대 부총장, 부공남 제주서중 교장,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 오대익 의원, 윤두호 의원, 이석문 의원.

6·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신문 <제주투데이>는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헤드라인제주>와 공동으로 서울에 있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인터넷언론 6사는 27일 도지사 후보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에 이어 28일 정당별 도시자 후보 적합도 및 경쟁력과 가상대결, 그리고 29일에는 교육감 후보 지지도를 공개한다.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지방선거 구도가 어떻게 짜여지는지를 가늠할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6·4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강경찬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9명 후보 가운데 상위 5명이 오차범위(±3.1%p)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위 5명 중 1~3위가 교육의원인 점이 눈에 띈다.

지지도 조사한 결과 강경찬 교육의원이 11.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석문 교육의원(10.8%), 3위 윤두호 교육의원(10.5%), 4위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10.3%), 5위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10.0%)로 모두 오차범위 이내다.

이어 6위에는 강성균 제주과학고 교장(5.4%), 7위 부공남 제주서중 교장(5.2%), 8위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 부총장(4.6%), 9위 오대익 교육의원(4.1%) 순이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27.7%로 나타나 '부동표'의 향배가 도지사 선거 당락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지지도를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는 윤두호 의원 12.9%, 이석문 의원 12.3%, 강경찬 의원 11.4%,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 11.1%, 고창근 전 교육청 교육국장 9.2%, 부공남 제주서중 교장 5.3%, 강성균 제주과학고 교장 5.1%,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 부총장 4.1%, 오대익 의원 2.4%였다.

서귀포시는고창근 전 교육청 교육국장(12.2%), 강경찬 의원(11.5%), 오대익 의원(8.8%),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8.0%), 이석문 의원(6.5%),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 부총장·강성균 제주과학고 교장(6.1%), 부공남 제주서중 교장(5.0%), 윤두호 의원(3.8%) 순이었다, 

성별 지지도를 보면 남성은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14.2%), 여성은 강경찬 의원(13.8%)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강경찬 의원(12.5%), 30대와 50대는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12.5%, 13.6%), 40대는 이석문 의원(18.8%), 60대 이상은 고창근 전 교육청 교육국장(11.4%)이 1위를 차지했다.

강경찬 의원은 고향인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25.0%,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은 고향인 제주시 한림읍에서 27.3%, 윤두호 의원 역시 고향인 제주시 구좌읍에서 33.3%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 1 전화면접조사(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지역·성·연령별로 할당해 무작위 추출한 뒤 다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통계를 보정했다.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3.1%P이며, 응답률은 15.9%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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