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오는 5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5일 애월고를 시작으로 14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실시된다.

이번 졸업식은 각 학교별로 전시·공연과 함께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졸업식을 마련하고 있다.

도내 주요 학교의 특색 있는 졸업식으로는 ▲서귀산과고의 '작은 음악회와 함께하는 졸업식' ▲ 사대부고의 '고교생활일기(UCC) 발표와 졸업생과 재학생이 어울림 작은 음악회' ▲ 표선고의 '재학생 축하공연과 감사미션 진행'▲ 신엄중의 '동아리축제와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 대신중의 '학부모와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 ▲ 안덕중의 '1박 2일 축제와 전시가 어울어지는 졸업식' ▲ 외도초의 '아이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는 졸업주간 운영'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색있는 졸업식 진행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새로운 학교문화가 학교 현장에 정착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일 53개 중·고등학교가 졸업하는 날에는 도내 일원에서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청, 경찰, 유관기관, 교사 합동으로 순찰·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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