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예비후보는 이날 11일째 이어진 ‘마을 심부름꾼 투어’ 일정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마을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제주도도 중국인에게 토지를 파는 중개업 역할을 하면 안된다”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신양리 주민들은 “지금 대규모 투자유치가 속속 이뤄지고 있는데,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한 업체는 토지를 매입해 다시 중국 투자자에게 되팔아 수십억원의 차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원 예비후보는 “제도를 악용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반드시 바로잡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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