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찬 제주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제주도교육청이 설립한 한국국제학교의 효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종합외국어 학습 정보관리 상담센터를 신설해야 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교육부 예산 485억을 들여 설립한 한국국제학교(KIS)의 운영상 심각성이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탁운영시스템의 점검은 물론 유학, 국제학교 입학 등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고 전달할 수 있는 종합 외국어 학습 정보 관리 상담센터의 설립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낯선 환경적 적응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도 영어를 국내에서도 배울 수 있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학업 중단 비율이 많게는 50%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도내 타 국제학교에 비해 중단 비율이 높고, 학생 개개인에 대한 관심과 학부모와 교사간의 의사소통의 부재 등 국제학교에 걸 맞는 시스템이기 보다 내국인 학교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관련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합 외국어 학습 정보 관리 상담센터를 통해 정보에 빈약한 학부모의 요구를 충족함은 물론 국제학교입학에 관한 체계적인 관리 및 문제점 보완의 소통 창구로서 적극 활용한다면 한국국제학교(KIS)는 도내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국제학교로서의 위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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