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주도 유권자수가 최종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23일 ‘제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할 선거인 수는 재외국민 1292명, 외국인 381명을 포함해 46만71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건인수 42만 4098명보다 4만3084명, 10.1%늘어난 수치이다.

행정시별 선거인 수는 제주시 34만 604명, 서귀포시 12만6578명으로 제주시가 전체 선거인수의 72.9%을 차지하고, 남자는 23만 1104명으로 49.4%, 여자는 23만 6078명으로 50.5%로 여성유권자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0만7055명(22.91%)로 가장 많고, 50대가 8만9976명(19.25%), 30대 8만4416명(18.06%), 20대 6만 9212명(14.81%)이다.

이 수치는 지난 선거때보다 30대의 비율이 떨어지고 50대의 높아진 것이고, 오래 처음 선거권이 주어지는 19세 유권자는 8568명(1.83%)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계자는 “이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모든 유권자가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유권자로서 권리를 다하는 성숙한 자치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인명부는 지난13~17일까지 작성한 후 명부열람, 이의신청 및 누락자 구제신청을 거쳐 최종 확정된 것으로 당초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수 46만7334명보다 152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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