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정이 출범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인사 부분이다.

행정시장과 함께 제주도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장에 누가 가느냐가 최대 관심거리다.

제주도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장 인사는 당초 임기를 보장한다고 알려졌지만 원희룡 지사가 지난 4일 제주MBC시사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괄 사표를 받고 재신임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의 가치창출을 위해 그 역할이 큰 곳부터 능력과 전문성에 기준을 두고 선임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가 밝힌 인사 기준은 능력과 전문성이다.

지역과 국가를 초월한 최대한의 인재풀을 활용하지만 제주출신 인사를 무조건 배제하지는 않을 것임을 밝혔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처럼 전문성이 절대 필요한 곳은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 있다면 삼고초려해서 데려오겠다는 얘기다. 제주사람이면 더 좋겠지만 제주에 연관이 없더라도 심지어 외국인도 쓰겠다고 예를 들어 말했다.

이런 원희룡 지사의 인사에 대한 의중이 전해지자 전임 지사 측근들로 이뤄진 현재 공기업 및 산하 기관장들은 좌불안석이다.

도내 공기업 및 산하기관장 자리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개발공사 사장등 20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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