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철 제주시 부시장이 지난 9일 새벽 5시 쓰레기수거 환경미화체험에 나섰다.

이번 체험은 주말 대체인력에 의해 클린하우스 쓰레기수거상황을 점검하고 환경미화원들의 애로를 몸소 느끼기 위해서였다.

박재철부시장은 깜깜한 어둠 속에서 깨끗한 도시의 아침을 열기위해 쓰레기 환경미화원들이 출발하는 수거차량 차고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위해 모여든 환경미화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쓰레기수거차량에 몸을 실었다.

탑승한 청소차량은 이도2동 관내 클린하우스에 배출된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차량.

박 부시장은 환경미화원과 함께 클린하우스 쓰레기를 차량에 싣고, 종이류 등 재활용쓰레기를 선별해 정리했다.

체험 후 박 부시장은 “오늘 현장체험에서 분리수거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빨리 개선하지 않으면 소각장과 매립장 문제가 상당히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들을 하나라도 확실하게 개선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인력과 장비 확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제대로 분리배출을 잘 해준다면 환경미화원들이 수거시간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말하고 “시민들의 분리배출에 더욱 더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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