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총장 고충석)는 그간의 구조조정 추진계획 및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교육부는 제주국제대는 통합대학으로 출범하던 2012년 당시, 통합 조건으로 25개의 과제를 요구했지만 탐라대 매각을 위한 위탁기관 지정’이라는 1개 과제를 둘러싼 이사회의 파행으로 인해 ‘경영부실대학’이라는 교육부의 제재를 받았다.

그러나 2014년도 들어 파행을 거듭하던 이사를 전원 교체와 새로 구성된 이사회(이사장 현한수)의 적극적인 과제이행 협조와 대학측의 세밀한 구조조정 추진계획, 지표 개선에 따른 실적 등을 인정받아 그 동안 대학발전의 발목을 잡던 교육부의 족쇄가 완전히 풀렸다.

제주국제대 관계자는 “그 동안 대학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수립한 제주국제대학교 발전계획(JIU2020)에 따른 지역거점 특성화대학, 명품교육체제 확립, 글로컬 인재양성, 산학협력 선도대학, 평생학습의 메카 등 주요 발전전략을 한 걸음 한 걸음씩 추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도민의 대학’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9월 1일부로 취임한 고충석 초대 총장을 중심으로 대학혁신을 참신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전 교직원, 재학생, 4만 5천 동문이 대동단결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대학,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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