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남조봉 일대에 대해 도시자연공원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운 가운데 이 지역에서 들어서 있는 군부대 이전을 요청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지역은 주변에 국도대체우회도로를 비롯해 제2국도대체우회도로 등 주요간선도로가 속속 개설될 것으로 예정되면서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해지고 있다.

또한 시는 오는 2016년까지 약 44만평의 도시개발이 추가로 계획해놓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공원시설 조성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변경된 도시발전과 사회적 여건변화에 맞춰 이곳을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간가는 방침을 세웠다.

제주시는 이번주 안으로 이전 요청서를 발송하는 한편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이전으로 이어지기 까지는 진통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지역에 대한 공원결정은 지난 74년 5월 93만평에 대해 이뤄졌고 6만여평을 사용하고 있는 군부대 입주는 이보다 2년 앞선 72년에 이뤄졌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