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오전 6~10시) 음주운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출근시간대에 술이 깨지 않은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적발된 운전자가 전국적으로 5만 3308명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연도별로 경찰에 적발된 음주운전자 수를 살펴보면 2011년 1만5217명, 2012년 1만4354명, 2013년 1만4920명, 올해 7월말까지 8817명이다. 제주지역은 2011년 191명, 2012년 203명, 2013년 207명, 올해 7월말 현재 116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각종 사고로 이어졌는데 2011년에 2422건, 2012년 2426건, 2013년 2290건 등 최근 3년간 7138건이 발생했다. 제주에서도 2011년 34건, 2012년 42건, 2013년 42건의 사고가 있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