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제주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횟수는 7만1039회로 지난해 6만2627회와 비교해 1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 보면 국내선이 6420회로 전년보다 14% 증가한 반면 국제선은 2527회로 0.5% 증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선 운항실적에서는 5월이 6739회로 24.5%의 증가율을 보여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6월(18.5%), 1월(18%)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선은 사스 등에 따른 여파로 4~7월까지 지난해보다 최고 39%나 감소했으며 11월은 원동항공과 동방항공의 매일운항체제로 들어가면서 28.4%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객수송에서는 전체적으로 1011만여명으로 9.3% 증가한 가운데 8월이 131만여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기간은 6월로 82만여명을 수송해 37.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국내선이 984만2142명으로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반면 국제선은 26만9259명으로 10.7%나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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