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부터 김영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56)의 인사청문회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에서 열리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개회하면서 김영만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난 1995년 창립된 이래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인 만큼 삼다수의 향후 판매 전략 이라든가 조직혁신에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영철 예정자의 선서와 모두발언이 이어졌다.

김 예정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현재 개발공사가 처해있는 위기를 과감하게 돌파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창립 20주년을 맞는 개발공사가 최근 삼다수 점유률 하락과 이익률 하락에 대비한 획기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김 예정자의 경영방침은 글로벌 경영전략 수립, 철저한 수자원 보존, 중장기 마케팅 전략 수립, 통합적 협상력 증대, 삼다수의 글로벌 브랜드화, 중국시장 공략, 감귤· 호접란·맥주사업 재구축, 농업에 기반을 둔 관광 접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현우범 의원은 기업경영 이론 많지만 실제 경험이 부족하다고 했고 김태석 의원은 호접란 사업 컨설팅으로 미국수출 실패 근거를 제공했다고 추궁했다.

고태민 의원은 삼다수경쟁사인 농심에서 개발공사 사장에 응모해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했고 이경용 의원은 장남 토지매입 과정서 명의신탁금지 위반을 했다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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