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청 4층 대강당에서 ‘희망2015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희망, 나눔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 구성지 의장, 이석문 교육감, 도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350여명이 참석해 ‘희망2015나눔캠페인’의 성공적인 전개를 기원했다.

희망 2015 나눔캠페인 출범식

‘희망2015나눔캠페인’의 목표금액은 전년도 목표액보다 2억7천7백만 원이 증가한 28억1천7백만 원으로, 오늘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민들의 작은 정성 하나하나를 모아 제주 지역사회를 따뜻하고 밝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이웃사랑에 동참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열려 있다. 이 기간 중에는 도내 방송사(CBS, JIBS, KBS, KCTV, MBC)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금 접수창구를 마련하여 성금을 접수하며, 도내 전 지역의 금융기관, 약국, 읍면동사무소 등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통해서도 동참이 가능하다. 또한 손쉽게 휴대폰, 전화 등으로 ‘사랑의 전화’ ARS(060-700-0009,
한 통화에 2,000원)를 통해서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캠페인 기간 중에는 1,0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기업이 희망2015나눔캠페인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어,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 릴레이를 펼치게 된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연말연시에 진행하는 이웃돕기 모금캠페인의 상징물인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인 28억1천7백만 원의 1%에 해당하는 2천8백1십7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되며, 모금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대형온도탑은 구 세무서 네거리에 설치되고, 실내온도탑은 제주특별자치도청 본청 1층 로비에 설치되어 도민들에게 모금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게 된다.

구세무서 사거리 사랑의 온도탑

고승화 회장은 “겨울은 어려운 이웃들이 지내는 데 가장 힘든 계절입니다.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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