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가 손정미(49)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예정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1일 손정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부정적인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이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통해 "컨벤션전문가로서 자질과 ICC제주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인식과 개선,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점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이 전무하고 구제적인 수익 구조개선에 대한 구상을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현실적이지 못하고 만성적자인 제 주국제컨벤션센터의 수익 구조개선을 위한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손정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손 예정자의 업무수행 능력과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또 컨벤션센터산업에 대한 이론은 강하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제시하는데 한계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