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김영택)는 12월 17일 제주시민회관에서 희망풍차 결연가구 지원을 위한 2014 제주사랑 희망나눔 적십자 바자(이하 적십자 바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희망풍차 결연가구 지원을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재원을 마련하고 도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나눔 문화 확산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제주도민 누구나 즐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적십자 바자는 오전 9시 45분 테이핑 커팅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으며, 20여개의 부스에서 식품류, 의류(성인, 아동, 유아), 잡화 등이 보다 저렴하게 판매되었고, 또한 잡곡, 장류, 젓갈류, 건어물류, 가공식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됐다.

이번 적십자 바자를 위해 올포유제주점과 PAT제주점에서 4천 5백여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하였으며 이 외에도 H&M과 제로투세븐에서도 약 4천만원 상당의 일반 성인 의류 및 아동용품들을 기부했다.

또한, 이번 적십자 바자를 위하여 제주은행,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NH농협제주지역본부, (주)유성건설에서도 1천 5백만원을 후원했다.

한편, 적십자사는 전년도 바자회에서 3,000여만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전액 희망풍차 사업에 지원하였으며, 2014 제주사랑 희망나눔 적십자 바자를 통해 많은 도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적십자사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임은 물론 제주지역의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