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공안당국이 제주도내 A호텔카지노 직원 등을 한국원정도박 알선 혐의 등으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 명보(明報) 등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河北)성 공안청은 지난 19일 열고 한국이 3명이 포함된 국외 원정도박 혐의자 107명을 체포했는 내용으로 '매춘·도박 100일 소탕작전' 기자회견을 했다.

중국 공안청은 올해 초부터 한국 경찰과 함께 원정도박단 단속에 나서 제주도내 A호텔 카지노가 베이징에 파견한 중국 총책 이모씨 등 한국인 3명을 비롯해 추모씨 등 중국 대리인을 체포했다. 또 도박 관련 자금 8억5000만 위안(약 1500억 원)을 압수했다.

중국 공안은 제주도가 중국인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이후 중국인의 원정도박 목적지가 베트남과 라오스, 미얀마에서 한국과 마카오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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