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도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를 9일 개최한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선화, 새누리당·제주시 삼도1·2·오라동)는 6일 오후 회의를 열어 제주도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예산 갈등을 둘러싼 제주도의 대응에 문제를 제기하며 청문회 무용론이 제기됐지만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도감사위원장 장기 공백을 막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제366회 임시회 본회의를 9일 오후 2시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는 8일 오창수 제4대 제주도감사위원장 예정자(58)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9일 오전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해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도의회 운영위는 또 박정하 정무부지사 해임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박영부 기획조정실장의 의회 출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본회의 개최 직전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