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부 기조실장의 사임으로 제주도 국장급 인사가 앞당겨 질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16일께 단행할 수도 있다고 한다.

최대 관심사인 기조실장 자리에는 벌써부터 몇 사람이 거론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8일 사무관 승진 의결자를 발표하고 16일 국장급 인사를 단행한 후 23일께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행대로 고참 부이사관 중에서 임명될 지, 아니면 파격적인 인사가 될 것인지에 따라 후속인사인 국장급 인사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획조정실장 후보로는  김용구 특별자치행정국장, 오승익 문화관광스포츠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고참급 부이사관에서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할 경우 국장급 인사는 연쇄적으로 이뤄져 실국장 대부분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파격적으로 젊은 지방고시 출신을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하게 되면 인사폭은 상대적으로 극히 작아진다.

승진 인사도 관심이다.

도청 국장 중 서기관으로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송진권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 양치석 농축산식품국장, 박태희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김민하 수자원본부장, 부광진 서귀포시 부시장 등이 승진도 예상된다.

박홍배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 김정학 정책기획관 등 고참 서기관들도 부이사관 승진 경쟁구도에 놓여있다.

한편 중앙교육 대상자는 문원일 보건복지여성국장과 박태희 해양수산국장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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