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경영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부채를 286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감축하고 영어교육도시 졸업생들의 세계 명문대학 합격, 신화역사공원 3억불 투자유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의 최고등급 달성 등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올해 3대 중점 추진 목표를 △기존 사업의 성과 확산 △신규 미래 사업의 추진 가시화 △도민 신뢰도 대폭 향상으로 설정하고 20개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영어교육도시 재학생(2015∼16학년) 규모를 정원 대비 60%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오는 2017년 9월 개교할 미국 국제학교(SJA)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영어교육도시를 아시아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신화역사공원 건축공사가 다음달 착공함에 따라 도내 건설사들의 참여비중 확대, 아웃소싱 업무를 포함한 직접 고용 1만명 이상 실현, 사업지 인근의 농가 계약 재배 등 투자기업과 도민간의 상생모델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션마리나시티,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신규 미래사업 추진을 가시화하고 개발사업 이익의 지역 환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한욱 이사장은 "JDC의 지속적인 발전 토대를 마련, 정부와 도민에게 신뢰받는 튼튼한 공기업으로 정착시키겠다"며 "기존 사업의 성과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도민과 지역사회에 과실이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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