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에 야영장업에 대한 고강도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레저인구 증가에 따라 관련시설이 안전관리 무방비 상태로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도내 야영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내 야영시설은 39개소로 자동차야영장업은 7개소 전부가 등록하여 운영중이나 일반야영장업 32개소는 등록 유예기간에 따라 안전점검사각지대에 놓인 상태이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관광관련부서, 전기안전공사 등 합동으로 이달 25일부터 4월3일까지 1일4개소씩 고강도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합동안전점검에서는 등록된 야영장에 대해서는 등록기준 및 안전기준 준수여부와 화재유발요인(전기,인화물질 등) 관리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또한 소방안전본부는 캠핑장내 소화기 등 초기진화장비 설치 실태파악, 무허가 건축물 및 전기ㆍ가스 시설조사, 소방차량 진입 및 출동거리 등 미신고된 야영시설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글램핑 및 카라반 시설에 대해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으로 야영장내 상수도를 이용한 비상소화설비(호스릴 방식) 설치지도도 펼치며 향후 소화기 등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을 마련하여 관련법령 개정시 반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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