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김영진 회장
지난 2일 제33대 제주도관광협회 김영진 회장이 취임한 이후 관광협회가 달라지고 있다.

신임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제주관광 발전에 초석이 되겠다는 각오로 업무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임된 김영진 회장은 “지난 4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제주 관광발전과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사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도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관광산업의 성장효과를 직접 실감할 수 있도록 좀 더 크게, 좀 더 멀리 보고, 좀 더 강하게 업무를 추진해나가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이미 협회는 제주관광종합비지니스센터 건립추진, 제주관광종합포털사이트 구축 등 도민과 함께 제주관광을 성장시킬 수 있는 미래성장 발판을 마련했고, 제주사랑나눔봉사단 활동 등 사회공헌 사업도 정기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난방비 지원, 투어프로그램 운영, 집수리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도 회원업체를 늘리고 보다 다양하고 알찬 사회공헌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협회는 강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작업으로 참여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진성회원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숫자만 채우고 의무를 다하지 않는 회원사 429업체를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제명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협회에 872업체가 새롭게 가입해 현재 회원사는 1092개사로 늘었다.

협회는 앞으로도 진성 회원사와 함께 걷는 것이 참된 자생력의 원천이라 여기며 더 많은 이들과 함께 걸을 수 있도록 계속 회원들을 끌어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한다.

또한 관광산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책 마련 및 실천, 관광산업 스마트 경영환경 강화, 중국시장 진출 및 동남아시장 개척 등 시장 다변화에 따른 업무 등 크게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광산업은 숙박, 음식, 쇼핑, 교통, 엔터테인먼트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산업 군이기 때문에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각 부문별 R&D사업의 관점에서 디테일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내용이 없는 경쟁력 강화책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서 협회는 각 업종별 분과위원회 산하에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두고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방안 및 실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세계 시장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급선무인데 이미 시장은 IT, 모바일, SNS가 지배하는 환경으로 바뀌어서 이러한 시장 환경을 우리가 따라가지 못한다면 제주관광 산업의 도태는 불을 보듯 뻔하다.

작년부터 협회에서 주도적으로 IT기반 통합마케팅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는데 올해부터는 이러한 사업들이 전 업종으로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스마트 경영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중국시장과 시장다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고 한다.

중국시장은 이미 제주관광의 가장 큰 손으로 부상했고, 앞으로도 계속 커나갈 황금알이다. 문제는 이러한 시장을 도외 업체가 독점적으로 독차지하는 구조가 점점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중국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아시아의 저가항공사가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중국시장 편중현상을 없애고 시장다변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자본력과 영업력을 갖춘 대형여행사 설립이 필요하다. 대형여행사를 통해 우리가 당연히 참여해야 할 중국시장 진출과 새로 떠오르는 동남아시장 개척에 공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아무튼 달라지는 관광협회에 도민들의 거는 기대는 크다. 신임 김영진 회장이 3번이나 연임될 정도로 회원업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임기 동안 제주관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관광은 제주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비중 있는 중심 산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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