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공근로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제주시는 저소득 실업자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도 공공근로사업비 5억8000만원 중 제1단계 사업비로 2억원을 투입, 현장위주의 사업 등 45개 사업에 모두 100명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사람으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행정기관이나 행정기관이 인정한 곳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 등이다.

그러나 실업급여 수급권자, 재학생(휴학생 및 방송통신대, 야간대학생은 가능) 및 전업농민이나 배우자, 정기적 소득이 있는 사람 또는 그 배우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령 적용대상자(자활특례자는 가능)는 제외된다.

이에 따라 공공근로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2일까지 주민등록 소재지 동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한 부양가족 등 선발기준에 따라 이달말께 대상자를 선발, 내년 1월2일부터 3월24일까지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시킨다.

한편 시는 올해 13억2300만원을 투입, 모두 418명에게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청년 실업자 165명에게 취업연수 사업 및 저소득층 고용촉진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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