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제주시 동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차 제주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 제주시 동문시장을 방문해 창조경제 현장점검에 나섰다.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

정부는 서울 남대문 시장 등과 더불어 동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위치기반 서비스, SNS, 핀테크 등의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하는 지원사업에 착수한 상태다.

박 대통령은 동문시장에서 글로벌명품시장 육성방안과 ICT 융합계획을 청취하고 점포방문을 통해 관련 기술 시연을 지켜봤다.

동문시장에 시범 도입될 ICT 기술은 소비자의 위치를 인식해 신호를 보내주는 전송장치를 활용한 할인행사 안내 등의 마케팅 서비스와 SNS 및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고객관리·주문결제 시스템이 특징이다.

시연에 이어 박 대통령은 시장내 점포를 방문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극복을 위한 정부의 총력대응을 약속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창조경제를 통해 동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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