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소방서>
7월 5일 12시 44분경 이도이동에 위치한 한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영업주 이씨(남,57세)에 따르면  펑하는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건물외부 에어컨 실외기 쪽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19에 신고하였다고 한다.

이에 현장 조사결과 담뱃불 취급 부주의 추정에 의한 화재로 건물 1층 뒤편(동측)에 에어컨 실외기 및 쓰레기 등이 화염에 의한 소손이 확인되었고 실외기 옆 덕트호스 등이 완전 탄화되었고 실외기는 외부에서 내부로 연소되는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실외기 옆 쓰레기에서 최초 발화되어 실외기 쪽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같은 날 오전 8시경에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의 한 기도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2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하였다.

화재는 기도원 2층 방송실 천정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된 점등으로 보아 천정에 설치된 전등부분에서 전기 트레킹에 의해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여, 77세)와 김씨(여, 61세)가 1도 화상 및 기도흡입화상 등을 입어 현재 S-중앙병원에 입원중이다.

2층 화재 당시 모습

 내부 소실 모습<사진제공=서부소방서>

 

 

 

 

 

 

 

또한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7월 5일, 오전 10시경)에서는 주택 내 공터에서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불티가 인근 농자재 보관 간이 창고로 비화되면서 1백 2십여만원 재산피해 발생하는 등 연이은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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