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핵심 지질명소 마을주민들 대상으로 ‘지오브랜드 매니저 교육’을 8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브랜드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경제적 이익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권고함에 따라, 지오하우스(Geo-House), 지오푸드(Geo-Food), 지오액티비티(Geo-Activity), 지오팜(Geo-Farm) 등 현재 핵심 지질마을을 거점으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오브랜드(Geo-Brand)사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향후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지오브랜드(Geo-Brand)란, 세계지질공원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과 경관, 이로 인한 다양한 문화자원의 속성을 내포하는 지역상품을 총칭하고, 그 대상과 가치를 의미한다.

현재 다양한 지질관광상품과 지질특화상품들이 출시되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성산지역의 지오액티비티인 ‘해녀문화체험’, ‘해저지질관광체험’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오하우스들은 이미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지오브랜드 매니저교육은 이러한 지오브랜드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마을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운영된다.

세부 교육과정으로는 세계지질공원과 지역의 생태계, 그리고 관광과 접목한 지질․생태 관광 이해, 홍보마케팅, 회계등의 운영실무, 도외․국외 마을활성화 사업 사례연구, 마을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역할을 되짚어 보는 지오브랜드 매니저 역량 갖추기, 지오브랜드와 마을내의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한 사업구상 및 전략짜기의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강사들이 구성되어 교육이 운영된다.

지오브랜드 매니저 교육은 12회에 걸쳐서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역, 중문대포 주상절리 지역, 만장굴 지역, 성산일출봉 지역에서 진행이 된다.

교육대상 지역은 지난 6월에 수요조사에서 신청한 지역으로서, 지역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산방산․용머리해안과 중문․대포 지역,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지역 2개의 그룹으로 묶어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기간은 1그룹(산방산․용머리해안, 중문․대포)은 8월 6일부터 시작되고, 2그룹(성산일출봉, 만장굴)은 8월 10일부터 시작되어서 6주 동안 주2회 씩 교육이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오브랜드 매니저는 향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을 마을 자체적으로 이끌고 나가는데 필요한 핵심 인적자원으로서, 마을에서 지오브랜드를 운영‧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이번교육을 통해 마을 분들이 지오브랜드와 지역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처(064-740-60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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