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항공사 진에어(www.jinair.com, 대표 마원)는 진에어 고객 약 800명을 초청해 29일(토) 오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진에어의 올 겨울 하와이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이 노선의 신규 서비스도 공개했다.

 

▲ 서울 속 하와이… 하와이 현지 음식, 문화 등을 체험하는 초청 행사 열어 <사진제공=진에어>

올 12월 19일(토) 인천-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주5회 스케줄로 신규 취항 예정인 진에어는 고객들이 서울의 도심 속에서 하와이의 음식과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인천-호놀룰루 예매 고객, 나비포인트 적립 고객 등 총 800여명을 초청해 오후 6시부터 진행한 이번 인천-호놀룰루 신규 취항 기념 행사는 현지 스타일의 음식이 제공되는 가운데 하와이의 6개 섬을 주제로 훌라춤, 우쿨렐레, 서핑 등 현지 문화와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야외 수영장의 수상 무대에서 진행된 하와이 원주민의 훌라춤 공연, 개그맨 정범균의 사회로 진행된 배우 김민준의 디제잉과 가수 십센치(10cm)의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 호놀룰루 노선 기내식 메뉴 공개… LCC 최초 기내 무선인터넷 환경 구축으로 12월부터 관련 서비스 런칭도<사진제공=진에어>

특히 이번 행사 현장에서는 진에어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기내식 메뉴, 신규 서비스 등도 공개됐다. 진에어는 이 노선에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으로, 비행 시간이 총 9~11시간임을 고려, 기내식은 따뜻한 식사를 포함해 두 차례 제공키로 했다. 특히 장거리 노선 첫 취항을 기념해 하와이 전통 음식이자 덮밥류인 로코모코(Loco Moco)를 제공하는 등 노선 특색에 맞는 메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운항을 시작하는 올 12월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고객의 개인 모바일 기기로 비행 중 기내 무선인터넷망에 접속해 진에어가 제공하는 영화,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등의 컨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하는 ‘지니 플레이’ 서비스도 유상 서비스로 런칭한다. 진에어는 이를 위해 호놀룰루 노선에 투입되는 B777-200ER 항공기는 물론, 진에어의 모든 B777-200ER 항공기와 신규 제작해 도입하는 B737-800 항공기에 기내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예정으로, 기내 무선인터넷망을 활용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중 최초다. (※ 기내 와이파이망에 개인 기기로 접속하는 방식으로, 인터넷 브라우저 서핑, 개인 기기 내 각종 App 등의 인터넷 접속은 지원되지 않으며 진에어가 제공하는 컨텐츠 페이지에 한해 접속되어 해당 페이지 내 각종 컨텐츠를 선택해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통상 대형 항공사의 의자 뒤 모니터-AVOD-모습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이 외에도 진에어는 일반 좌석보다 앞뒤 간격을 약 6인치 더 넓혀 공간 편의를 제공하는 지니 플러스 시트를 하와이 노선 투입 항공기에도 배치해 전체 393석 중 총 48석을 운영함으로써 장거리 노선에서의 좌석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국내 LCC 최초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취항을 앞두고 서울 속 하와이 체험으로 하와이를 더 가깝게 느끼게 된 것은 물론, 장거리 노선의 성격과 편의에 맞춘 신규 서비스 등을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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