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향토음식이 한류 콘텐츠로 변신해 우리나라 대표 음식방송 채널 및 해외 인기 케이블TV 채널을 통해 알려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그동안 제주관광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음식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제주가 고품격 문화관광 목적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대표 음식방송 채널인 올리브TV 공개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CJ E&M이 주관하는 이번 딜리셔스 제주(Delicious Jeju) 공개방송은 3일 오전 제주목관아에서 오프닝 촬영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제주롯데호텔에서 공개방송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방송 촬영에는 성시경과 조세호, 박준우가 진행을 맡고, 최현석과 오세득, 황요한, 남성렬 등 스타셰프가 출연한다.

공개방송에서는 제주 향토음식 김지순 명인이 제주의 전통 방식을 살린 음식을 소개하고, 최현석과 오세득 셰프는 해산물 및 흑돼지 등 제주산 청정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대결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오는 4일에는 황요한과 남성렬 셰프가 서문공설시장을 찾아 직접 구입한 식재료를 활용한 맞춤형 레시피를 개발해 방송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해녀들이 공수한 제주바다의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해 성산 및 시흥리 해녀들에게 전수하기로 해, 향토음식을 연계한 지역상생 방안의 일환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공개방송을 더욱 빛내기 위하여 중국과 일본에서 한류 열풍의 메신져 역할을 한 유키스 오프닝 공연 더불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딜리셔스 제주 캠페인 영상은 국내 올리브TV는 물론 채널M과 Mnet Japan 등을 통해 호주, 싱가포르, 대만,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등 11개국에 방송돼 제주의 쿡방 열풍을 안방에 전할 예정이다.

셰프테이너(셰프+엔터테이너)와 아이돌, 그리고 제주 명인이 함께 하여 더욱 풍성한 딜리셔스 제주 공개 방송편은 오는 22일(예정) 요리 전문채널인 올리브 TV에서 방송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제주 관광이 질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레시피 개발을 통해 그동안 제주관광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음식문화의 활성화 및 만족도 제고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딜리셔스 제주 목관아지 오프닝 촬영<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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