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먹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제주에서 생명공학의 고부가 가치 산업화를 통하여 제주바이오산업의 미래를 고민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은행 ․ 제주농협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하는 ‘제72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오는 22일(화요일) 오전 7시 제주시내 메종글래드 제주호텔(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72차 세미나는 생명공학분야의 권위자인 박세필 제주대학교 줄기세포 연구센터장(생명공항부 교수)을 초청해 ‘바이오산업에서 찾는 제주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세필 교수

박세필 교수는 2005년 세계 처음으로 '인간 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 확립기술'로 미국 특허를 획득했으며, 2009년에는 미래생명공학연구소와 함께 체세포 핵 이식 기술을 이용한 제주흑우 복제에도 성공하는 등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박세필 교수는 제주도는 국내유일의 특별자치도로서 지리적 특성과 행정시스템의 단일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보유하고 있고, 이미 관광객의 수가 1,200만 명이 넘는 동아시아 최대의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으나, 아직 황무지와 같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박세필 교수는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생명공학 연구 즉, I) 줄기세포 기반의 세포치료센터 운영 II) 국내외 불임환자 치료를 위한 불임치료센터 운영 III) 줄기세포 기반 프리미엄 화장품 상용화 및 IV) 제주 토종가축 (제주흑우, 제주흑돼지) 이용 고부가 가치 산업화를 통하여 제주바이오산업의 미래를 고민하고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박세필 교수는 제주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축산학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경력으로는 미국 미국 위스콘신대 소복제연구 연구원, 서울 소재 마리아병원생명공학연구소 소장님을 거쳐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대학교 생명공학부 주임교수와 줄기세포연구센터 센터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가기획과제 우장춘 프로젝트 연구책임자, 제주대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생물안전위원회 위원장, 한국동물번식학회 산학협동위원장겸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세필 교수는 세계최초로 배아세포 유래의 소복제 동물생산, "냉동배아서 줄기세포 추출" 세계 첫 특허, 제주흑우(黑牛) 복제 성공, 국내 최초 체세포 역분화줄기세포(iPS)를 이용해 심장근육세포 분화배양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생명과학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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