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지식재산센터에서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한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21일 오후 상의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특허청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디자인 사업은 23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13개 기업의 내·외부 환경과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여 디자인 전략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제품디자인과 포장디자인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번 보고회에서는 최종 성과물 보고와 향후 관리계획 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제주상공회의소>

본 사업에서 도내 기업의 우수특허기술 및 상표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 및 포장디자인은 기업 제품의 디자인 차별화를 실현하고 시장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개발된 디자인은 특허청에 출원함으로써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하였다.

주요 성과로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기업인 ㈜더존코리아가 제품디자인 개발을 지원받아 용존산소공급 시스템 장치를 디자인하여 기업 제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게 되었다. 또한, 지원전 대비 10%의 매출 신장 및 동남아시아로의 진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화장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유앤아이제주는 포장디자인 개발사업로 마유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을 지원받아 최종 디자인 시안만으로 홍콩에 1,000세트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퀄리티 높은 디자인으로 제주의 상품 품격을 한 단계 올려놓고, 기업의 매출 증가 등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보다 많은 기업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식재산센터에서는 국내 디자인 출원비용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타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제주지식재산센터(759-2555) 또는 제주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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