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최단기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9일 까지 제주 방문 관광객은 내국인 803만1423명과 외국인 191만9070명을 합쳐 총 995만49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30일 3만9000명과 10월 1일 약 4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면 제주 방문 관광객은 지난해 10월 21일보다 20일 빠른 10월 1일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9월 29일 까지 내국인 659만9957명과 외국인 255만2101명을 포함해 총 915만2058명이 제주를 찾았다. 올해는 메르스 사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외국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감소했지만 내국인은 반대로 21.7%나 증가해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제주 방문 관광객 교통별 이용현황은 국내선 항공편이 833만15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으며, 국제선 항공편은 67만6919명으로 18.9% 감소했다. 국내선 선박편은 48만81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감소했으며, 국제선 선박편(크루즈)도 45만3886명으로 8.7% 감소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국내선 항공 공급좌석 증가와 관광주간 시행으로 관광동기 유발, 제주관광 핫세일, 대도시 제주관광홍보 캠페인 등 홍보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 기간 총 7만49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내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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