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5일 주간정책회의에서 “폭스바겐 디젤 차량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 사건은 결국은 디젤 차량 전반에 대한 배기가스 배출 기준 초과 문제로 연결되면서 자동차시장 자체가 판도변화가 촉진될 것”이라며 “제주가 국내에서는 가장 앞서 있지만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을 기준에 놓고 더욱더 정책 속도를 가하고 시야를 넓히고 규제완화라든가 아니면 여러 가지 인센티브 또는 유치 노력들을 더 해서 전기차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더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최근 도가 발표한 '신화역사공원 고용영향평가제'와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계획'을 '도민 주도권 강화'라고 정의했다.

신화역사공원 고용영향평가제는 지난 1일 도가 발표한 것으로, 5000명을 채용할 계획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발되는 신화역사공원 외자유치 사업의 고용이 제대로 됐는지를 평가를 한다는 내용이다.

이어서 제주도의 이 두가지 정책을 사례로 든 후 "이게 따로 따로 인식되다 보면 그냥 일을 열심히 하는 구나, 많이 벌리는 구나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일관된 하나의 '축'에 꿰어져 있는 핵심항목일 뿐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 그 축이라는 것은 결국 도민경제에 대한 도민주도권 강화다"며 "도민경제를 활성화 하되 그 안에서 도민 주도권을 강화하자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책들은 ( 도민 주도권)그 안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서는 도민자본을 육성해서 제주가 맞이한 본격적인 성장기회를 제주도민이 주인으로서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가 고심하면서 발표하고, 또 추진하는 것이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런 내용들을 가지고 도청 내부에서 부터 연찬기회를 많이 갖도로 하자"며 "도민이나 이와 관련된 국내외 기업들도 이런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와 토론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결국 제주 지역경제의 위상강화라는 큰 축에서 모든 것들이 도민의식 강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우리가 좀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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